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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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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건축주가 알아야 할 외단열미장마감공법에 관한 진실 엮인글 http://theloss.co.kr/con06/63880/566/trackback
글쓴이 더로스 날짜 2015.05.15 09:51 조회 수 1536

올해 1월 발생한 의정부 다가구주택 화재사건으로 건축 법규가 개정되고 불연단열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등 외단열 화재 예방 대책이 이슈다. 건축주가 알아야 할 외단열미장마감공법에 관한 진실, 그리고 화재 확산을 예방할 수 있는 몇 가지 키워드를 제시한다.

올해 초 130여 명의 사상자를 낸 의정부 다가구 주택 화재사건. 표면적인 이유는 단열재의 화재 취약성에 따른 자재 문제이지만,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공법의 문제라기보다는 규정이 없는 제도의 문제라고 보는 편이 옳다. 특히 저품질의 EPS 사용과 얇은 마감층 두께로 대피 시간을 충분히 벌어주지 못했다는 문제점이 지적되는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6층 이상 건물 외벽 불연자재 의무화’를 통한 건축물 화재확산방지대책 건축법 시행령을 입법 예고했다. 이 법안은 오는 7월까지 개정 후 시행될 예정이다.

법규는 외단열재로 불연자재 성능을 가진 자재를 사용하거나, 층마다 40㎝ 불연단열재를 띠로 두르는 ‘화재 확산 방지 구조’를 적용해야 한다는 두 가지 사항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6층 이상 건물에 적용되는 법안이지만, 현재 외단열을 건물 전체에 적용하는 건물은 단독주택이 대부분이기에 관련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미네랄울 외단열마감시스템(sto)

1. 구조체

2. 접착제

3. 미네랄울 단열재

4. 단열재 고정 화스너

5. 베이스코트

6. 유리섬유 메쉬

7. 탑코트, 페인트

단독주택 불연단열재 시공, 비용대비 효과를 꼭 고려해야

 

미네랄울 외단열마감시스템 샘플(sto)

개정안에서 말하는 ‘불연성능을 가진 단열재’ 중 외단열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미네랄울(Mineral wool)이다. 이는 락울(Rock wool)이라고도 불리는데, 돌에서 추출한 광물을 섬유질로 가공한 것이다. 현재 건축자재를 생산하는 대기업 중 KCC에서는 GB기준을 취득한 외단열용 미네랄울을 개발해 대형 현장의 화재확산방지층 등에 사용하고 있으며, 국내 주택에서는 단열재부터 접착제와 미장마감재까지 시스템으로 일체화된 자재로 수입 미네랄울을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미네랄울은 EPS보다 2~3배가량 비싸고 전용 베이스와 접착제를 사용해야 하는 등 비용 부담이 커 지금까지는 그 수요가 많지 않던 자재다. 건물 전체를 미네랄울로 시공했을 때는 자재비뿐 아니라 시공비도 30% 이상 상승한다. 판재 크기가 EPS에 비해 작아 손이 많이 가고, 자중이 무거워 탈락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화스너가 추가로 필요하며, 2중 메쉬 도포 등 부자재•인건비가 더해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서 추가된 비용은 기존 EPS 시공의 약 2배가량이다. 기존 방식으로도 ㎡당 7~8만원 정도라 중고가 공법이라고 인식되어 있는 상황에서 200~500㎡에 달하는 단독주택 외피를 모두 미네랄울로 시공하는 것은 건축주에게 과한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독일 스토(sto)를 수입•공급하는 하오스의 양현수 기술이사는 “외단열이 정착된 유럽 등에서는 불연단열재를 부분적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이는 화재 시 탈출 시간과 소방차 도착까지 시간을 벌어주는 ‘효율성’에 초점을 맞춰 마련된 기준”이라며 전체를 불연단열재로 감싸는 방법이 비용대비 효과가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파렉스(ParexUSA)를 공급하는 한국서튼티드㈜의 배병철 과장 역시 “미네랄울은 분명 불연단열재로서 효과는 좋지만, 기존 EPS와 비교해 많은 비용이 든다”며 건물 전체를 불연단열재로 두르는 것에 회의적인 의견을 보였다.

기존 EPS와 불연단열재의 복합시공으로 화재저지시간 확보가 현실적 대안

 

단독주택 건축주를 위한 외단열 화재 확산 예방법 이미지 1

 

현실적으로 건물 전체를 불연단열재로 감싸는 것이 어렵다면 어떤 방법이 가장 효과적일까? 독일의 경우 단열재 두께가 100㎜ 이상인 경우에는 ①문과 창, 모든 개구부 상단에 화재 확산방지를 위한 불연단열재를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창호 상부에 위와 같은 불연단열재를 시공하는 대신 다른 방법도 있다. ②2개 층마다 200㎜ 불연단열재 띠를 둘러 화재의 층간 번짐을 저지하도록 하거나, ③10㎜ 이상의 무기질바탕재를 미장층으로 만들어 단열재까지 불이 닿는 시간을 벌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화재 확산 방지책으로 인정받는다. 난연 성능을 발휘하는 ④비드법 2종 보온판(회색 EPS)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같은 효과다. 결국, 적절한 난연성능의 단열재와 충분한 두께의 불연미장층, 불길의 층간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설계 등 몇 가지 원칙하에 계획되고 지어진다면 대비책으로는 충분하다는 게 독일의 규정이다. 현재 국내 외단열시스템 수입•공급업체에서도 ‘몇 가지 지침을 정하고 기존 EPS와 불연단열재를 제대로 복합 시공한다면 현재 국내에서 사용 중인 자재로도 화재 확산을 저지할 정도의 성능을 충분히 발휘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번에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매 층 40㎝ 불연단열재를 띠로 두르는 화재확산방지구조’도 이 원칙 중 하나이다. 국토부에서 이를 위한 디테일을 예시로 내놓았는데, 이는 독일의 2개 층, 20㎝ 두께보다 강화된 규정이다.

단독주택은 6층 이상인 경우가 없으니 위의 국토부 규정 적용에서 예외다. 그러나 외단열 화재 확산이 염려되는 단독주택 예비 건축주라면 반드시 설계부터 반영해야 한다. 시공과 감리 계약 시에도 왼쪽 체크 리스트의 반영을 촉구한다면 최소한의 안전장치는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외단열 화재 확산 예방을 위한 체크리스트

 

√ 6주 이상 숙성된 비드법 2종 EPS 단열재를 사용해 단열재 내 수증기와 기포를 충분히 빼고, 휨과 들뜸 현상으로 인해 단열재 사이가 벌어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 창호 상부 인방에 불연단열재인 미네랄울을 시공해 실내의 불길이 외벽으로 번져 타오르는 것을 막아야 한다.

√ 외단열시스템에 사용되는 미장 마감재는 그 자체로도 불연•준불연 성능을 보장하므로, 두께를 10mm 이상 확보해 단열재 내부로 불길이 파고 드는 것을 지연토록 해야 한다.

√ 전체를 불연단열재로 시공할 경우 전용 접착 몰탈과 고정 화스너 등 추가 자재를 필수로 사용해야 단열재 탈락이나 무게로 인한 처짐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 가급적이면 난연 성능을 발휘하는 비드법 2종 보온판(회색 EPS)을 사용해 화재의 번짐을 최소화하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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