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형강 수입시장이 재고부담 속에서도 견조한 시세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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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형강 수입시장이 재고부담 속에서도 견조한 시세를 지키고 있다.
지난 달 H형강 수입시장은 반덤핑 관세를 피하기 위한 중국산 계약물량이 쏟아졌다. 28일까지 수입(통관)된 중국산 H형강 11만톤 가운데 10만톤에 가까운 수량이 중순 이후에 몰렸다. 여기에 1만톤을 넘어선 포스코 베트남 H형강까지 더해져 전체 수입량은 역대급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H형강 수입시장은 순식간에 쌓인 재고가 큰 부담이다. 일부 거래에서는 재고조절과 자금회전을 위한 저가 물량이 등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부분 톤당 58만원~59만원(소형)의 기존 유통시세가 견조하게 지켜지고 있다. 수입업계가 재고부담에도 저가판매에 나서지 않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는 7월 이후 예정된 공급공백이다. 6월에 쏟아진 중국산 H형강은 입고 일정이 앞당겨진 것 일뿐, 무분별한 공급증가가 아니라는 얘기다. 보유재고를 안배해서 7월 이후 거래에 나서야 하는 상황에서 조급한 저가판매에 나설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두 번째는 수익악화에 대한 우려다. 2분기에 계약됐던 고가계약 물량의 집중입고로 보유재고 원가가 크게 올라간 데다, 3분기 계약물량의 수입원가 상승 또한 만만치 않은 부담이다. 장담하기 힘든 수익성 때문에라도 섣부른 저가판매에 나서기 어렵다. 세 번째는 크게 벌어진 국내산-수입산 가격차다. 지난 4~5월 동안 국내산-중국산 H형강 유통가격차는 톤당 8만원 안팎이었다. 하지만 6월 들어 국내산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가격차가 연중 최대 수준인 톤당 13만원 선으로 확대됐다. 국내산과의 가격차를 더 벌려가면서까지 무리한 저가판매에 나설 이유가 없다는 판단이다. 수입업계 관계자는 “단기간에 집중된 재고부담이 커진 것은 사실이나, 성급한 저가판매에 나서는 것은 제 발목을 잡는 일”이라며 “수익악화와 공급공백이 예견되는 3분기 동안 효과적인 판매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한 관건”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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