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세폭등·내수집중으로 가격·물량 변화 뚜렷
- 5월 하순 이후 더 뚜렷..6월 수입시장 변화 주목중국 발 시세폭등 여파가 5월 봉형강 수입시장에서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 통관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일까지 통관된 H형강은 1만3,461톤으로 전월 수입량의 20.0%에 그쳤다. 같은 기간 철근 수입은 전월의 38.9%로 비교적 견조했으나, 하순 들어 물량감소가 확연해질 전망이다.

H형강 수입의 경우 5월 중순 이전 물량감소가 두드러졌다. 3월 초 중국 발 시세폭등 이후 중국 내수호조로 계약물량의 선적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관련 업계의 설명이다. 계약가격 폭등 여파는 5월 하순을 거쳐 철근 보다 늦은 흐름으로 가시화될 전망이다.

철근 수입 역시 중국 발 시세폭등 여파가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4월 말 입항물량의 통관이 5월 초에 몰리면서 현재까지 수입물량의 감소는 덜한 상황이다. 5월 중순 이전 철근 수입시장은 물량보다 가격변화에서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