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유통, 수입산 늘리는 속사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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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진확보·재고부담·수요처 선호 의식한 ‘고육책’
위축된 거래심리로 골머리를 앓아온 철근 유통시장에서 수입산(중국산) 거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여의치 않은 시장상황에서 거래량과 수익성 확보를 위한 고육책으로 수입산 철근을 선택하는 것이다.
재고부담도 수입산 선호도를 높이는 이유로 작용하고 있다. 시세하락 상황에서 유통점들은 우선적으로 ‘재고 줄이기’에 나섰다. 보유재고의 평가손실을 줄이기 위한 당연한 선택이다. 이런 상황에서 재고를 쌓아놓고 팔지 않아도 되는 수입산 철근은 시세하락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매력으로 와 닿고 있다. 반대로, 하치장에 재고를 받아 놓고 팔아야하는 국내산 철근의 부담은 커졌다. 수요처들의 늘어난 요구도 당연한 이유다. 유통점 입장에서 수요처들의 선호는 외면할 수 없는 선택이다. 국내산-수입산 철근 가격차가 톤당 9~10만원으로 벌어지면서 저가 매력을 쫒는 수요처들이 늘어나고 있다. 바닥시장의 소매 유통점들 또한 수입산 철근을 찾다보니, 중대형 유통점들의 관심이 자연히 수입산으로 쏠리고 있다. 유통시장의 수입산 편중은 국내산 철근의 시세하락 압박으로도 작용하고 있다. 철근 제강사들의 보유재고는 실수요 출하 증가로 오히려 줄어든 상황이다. 실제로, 주중 보유재고가 가장 많은 월요일(13일) 기준으로도 20만5,000톤에 불과했다. 의심 없는 품귀다. 하지만 유통시장의 관심이 수입산 철근으로 돌아서면서 국내산 철근은 가격하락 압박이 커졌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현재 국내산 철근 보유재고는 한창 시세상승 기대가 높았던 시점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반면, 수입산 철근 거래량은 두 배로 늘어난 것으로 체감 된다”고 밝혔다. 그는 “마진확보와 수요처들의 선호를 쫒을 수 밖에 없는 유통시장의 특성과 하락장의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불가피한 변화”라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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