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초 라이우 자회사 SD400~500·D25 KS 신규취득
- 韓-中 KS 인증수 동일..‘해외 메이커 전체는 이미 상회’
- KS 철근, 해외 선택폭 더 넓어..수요 감소 우려 속 각별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온 중국의 KS 철근 공급처 숫자가 한국을 따라 잡았다.
2월의 시작과 함께 중국 산동성의 산동래강영봉강철(山东莱钢永锋钢铁)이 철근 KS 인증을 신규 취득했다. SD400~SD500 강종의 D25mm이하 규격을 인증 받았다.

해당 철근 메이커는 중국의 대표적인 국영철강기업인 라이우강철그룹의 자회사로 지난 2002년 8월 설립됐다. 현재 철근 350만톤, 선재 150만톤 규모의 연간 생산능력을 갖춘 것으로 파악된다.
 

◇ 한국표준협회,

중국 철근 메이커의 KS 인증 취득은 20개사로 늘어났다. 이로써, 한국 내 철근 메이커의 KS 인증(공장)과 동일한 숫자를 기록하게 됐다. 2015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한국 내 KS 인증숫자의 절반에도 못 미치던 것에서 불과 1년 반 만에 동일 숫자까지 따라잡은 것이다. 중국의 철근 KS 인증숫자가 한국을 넘어서는 상황도 조만간 현실로 마주할 전망이다.

일본과 베트남 등 여타 국가까지 더할 경우, 해외 메이커의 철근 KS 인증은 이미 한국 내 숫자를 크게 웃돌고 있다. 국내보다 해외 메이커의 선택 폭이 훨씬 넓어진 셈이다